울산 북구 명소 '일곱만디·12경' 스탬프 이미지 탄생

기사등록 2023/12/18 09:24:56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입주작가 제작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를 거쳐 간 입주작가 10명이 북구 명소인 '일곱만디'와 '북구 12경'을 답사하고, 각 장소를 상징하는 스탬프 이미지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작가들이 만든 스탬프 이미지는 북구 관광명소 스탬프투어에 활용해 관광객에게 스탬프 이미지를 모으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 일곱만디는 호암만디, 무룡산, 동대산, 천마산, 우가산, 동축산, 기박산성(기령)이다.

북구 12경은 명촌억새군락지, 강동화암주상절리, 달천철장, 당사해양낚시공원, 매곡천 야경, 무룡로 벚꽃길, 무룡산에서 바라본 야경,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신명몽돌해변, 염포전망쉼터, 정자항 귀신고래등대,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으로, 지역 관광명소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작가들은 이들 북구 명소의 특징을 포착해 스탬프 이미지로 그려냈다.

소금나루2014 기라영 책임운영자는 "창작소를 거쳐 간 국내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해 북구 관광명소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북구 8개 동과 주요 정류장을 스탬프 이미지로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나루2014는 스탬프 이미지를 선보이는 '일곱만디와 12경, 예술로 걷기' 전시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마련한다.

전시에서는 실물스탬프를 관람객이 찍어서 가져갈 수 있으며, 일곱만디와 12경 스탬프 스티커를 기념굿즈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스탬프 이미지 제작과 전시는 울산문화관광재단의 울산지역콘텐츠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북구청 관광진흥과에서 제작에 도움을 줬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역사문화학과에서 '문화원형과 문화콘텐츠기획제작'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북구스탬프 콘텐츠북'도 발간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전화(052-289-8169)로 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예술창작소 운영을 통해 꾸준히 예술가를 지원, 국내 많은 예술가들을 성장시키는 데 힘써 왔다.

한국예술교육진흥원의 국내 레지던시 관련 강의 프로그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아트플랫폼과 함께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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