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에 대응…오스틴 美국방 중동 방문 때 발표 전망
이것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있는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홍해를 막고 국적에 상관없이 민간 상선까지 공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다국적 함대 확대 출범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중동 방문 때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18일부터 이스라엘과 카타르, 바레인을 방문한다.
부대 작전명은 잠정적으로 '번영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으로 명명됐다고 한다.
이 부대는 이미 바레인에서 활동 중인 '태스크포스 153'과 같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차단하고 홍해 통행을 꺼리는 민간 상선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오스틴 장관의 중동 방문을 예고하면서 "오스틴 장관은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중부사령부를 방문할 것"이라면서 "논의에는 해운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해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 간 연합을 소집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었다.
후티 반군의 경고 이후 5개 대형 해운 회사가 홍해에서 선박 운항을 중단했다. 또 55척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대신 2주 정도 더 소요되는 아프리카 희망봉 경로로 우회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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