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지원 문화예술 특화교육 성과발표회
인천 초·중학생 20개교서 약 2700명 참여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호응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 인천공항 온-아트스쿨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온-아트(On-Art)스쿨'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천공항 인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문화예술 전략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항인근 초·중학교 20개교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부터 K-POP, 웹툰, 3D 펜아트 등 현대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인천공항 온-아트스쿨 페스티벌'은 올 한 해 진행된 온-아트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 및 발표하는 자리로, 전통공예, 웹툰, 3D 펜아트, 사진 등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의 제작 과정과 결과물을 전시하고, 클래식 기타,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재능을 뽐냈다.
이 외에도 학생들과 가족들, 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3D 펜아트 체험, 저글링 수업, 시각장애 아동용 특별한 도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오은영 박사의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오은영 박사는 인천공항 온-아트스쿨과 같은 예술교육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올바른 자녀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온-아트스쿨이 지역사회 학생들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인재육성을 포함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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