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 큰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0.00 포인트, 2.38% 뛰어오른 1만6792.1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6.86 포인트, 2.28% 치솟은 5700.3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22% 크게 오른 채 마쳤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계약금 비율을 인하하는 등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았다.

인민은행이 이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유지하면서 8000억 위안(145조2880억원)의 자금을 순공급한 것도 매수를 유인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5.13%, 룽촹중국 16.30%, 중국헝다 3.45%, 룽후집단 6.29%, 완커기업 4.39%, 링잔 4.22%, 선훙카이 지산 3.91%, 중국해외발전 3.82%, 비구이위안 복무 3.5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9.3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6.98%,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5.24%, 금광주 쯔진광업 4.94%, 초상은행 5.51%, 항셍은행 4.06%, 홍콩교역소 4.42%, 중신 HD 4.5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5.49%, 의류주 선저우 국제 4.88%, 훠궈주 하이디라오 4.74% 급등했다.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역시 2.43%, 홍콩중화가스 3.01%, 중국해양석유 2.34%, 중국석유천연가스 2.07%, 중국석유화공 1.82%, 전력주 뎬넝실업 0.57%, 석탄주 중국선화 1.84%, 전기차주 리샹 1.75%, 비야디 1.66%, 지리차 1.25%, 식품주 캉스푸 1.44%, 귀금속주 저우다푸 3.88%, 유제품주 멍뉴유업 2.84%, 화룬맥주 3.06%, 가전주 하이얼즈자 1.95%,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29%, 진사중국 1.18% 뛰었다.

의약주 징둥건강은 4.04%, 알리건강 2.34%, 의약품주 한썬제약 3.20%, 야오밍 생물 1.90%, 야오밍 캉더 0.69%, 스야오 집단 2.17%, 중국생물 제약 2.0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69%, 검색주 바이두 4.1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91%, 동영상주 콰이서우 2.3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61%,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攜程集團) 2.07%, 반도체주 중신국제 1.48% 올랐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04%, 통신주 중국롄퉁 1.24%, 중국이동 0.24%, 컴퓨터주 롄샹집단 0.58%, 화룬전력 0.27%,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0.55%, 스포츠 용품주 리닝 0.52%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62억5890만 홍콩달러(약 22조6490억원), H주는 590억85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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