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화상회의 개최"

기사등록 2023/12/15 17:02:18

日외무성 발표…기술 사항 논의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 한국 정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한 것. 지난 10월 5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바닷물로 희석돼 해양 방류 전 관련 설비로 유입되고 있는모습 . 2023.12.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 한국 정부와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의는 전날 화상 형식으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무조정실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청,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 등이 참여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설명회에서는 일본 측이 현재까지 실시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 등에 대해 보충 설명을 했다. 추가 정보도 제공했다. 질의응답도 실시됐다.

외무성은 "일본으로서 앞으로 관계 부처 등이 하나가 돼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안전성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대해 투명성을 가지고 정중하게 설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부터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달 20일 3차 방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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