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각 분야 32명으로 구성한 충북도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신재호(68) 제천시 자율방재단장 등 4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역사회 부문 도민대상을 받은 신 단장은 지역 자연재난 예방과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침수위험지구, 붕괴 우려지역 등 예찰하면서 자연 재난을 사전 예방하고 전국 단위 피해 지역 28곳을 다니며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이재수(67) 충북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청주 육거리 이재수내과 원장이다. 2000년 충북 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사비 1억원을 롤러스포츠 발전을 위해 썼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장현봉(62) ㈜동심폴리캠 대표이사는 1993년 동신케미칼 공장장으로 일하다 2001년 위기에 빠진 회사를 회생시킨 장본인이다. 동신폴리캠을 창업한 그는 첨단기술 개발과 모범적 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선행봉사 부문 도민대상은 이종원(66) 초록우산 충북후원회 명예회장이 받았다. 2005년부터 초록우산 사무국장으로 일하다 2011년부터 후원회장을 맡아 어린이날 행사, 보호아동 지원 기금 마련 등 아동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김영환 지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한 4명의 자랑스러운 충북인"이라고 치하했다.
충북도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하는 상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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