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5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2 포인트, 0.24% 상승한 2966.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1.92 포인트, 0.34% 오른 9449.89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9.00 포인트, 0.48% 뛰어오른 1869.51로 출발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금리를 2.50%로 유지한 채 예상을 훨씬 웃도는 1조45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
11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을 보인 것 역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주와 보험주, 양조주, 식품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석유와 금속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밍지산이 3.1%, 바오리 발전 1.4%, 면세점주 중면 1.9%, 완화화학 1.8%, 초상은행 1.7%, 중국인수보험 0.4%, 중국핑안보험 0.7% 오르고 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4%, 우량예 0.7%, 거리전기 0.1%, 징둥팡 0.5%, 중국석유화공 0.4%, 중국석유천연가스 0.4%, 금광주 쯔진광업 3.2%, 중국교통건설 0.3%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주와 기술주는 매물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헝루이 의약은 0.4%, 중국은행 1.0%, 건설은행 0.6%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9분(한국시간 11시29분) 시점에는 12.72 포인트, 0.43% 올라간 2971.70으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30분 시점에 80.35 포인트, 0.85% 뛰어오른 9498.32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31분 시점에 1876.08로 15.57 포인트, 0.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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