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현지시간) "12월에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연내 추가 도발 우려를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탄도미사일 길이가 짧건 길건 거기 핵을 실으면 그것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핵 공격이 되는 것이다. 북한이 오판을 하면 어떻게 초기에 확고하게 제압하느냐를 모색하는 것이 확장억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북한이 연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황을 입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이상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김 차장은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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