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현재 총 61.7만명 군인이 우크라 전선서 싸워"

기사등록 2023/12/14 20:45:19 최종수정 2023/12/14 21:45:29

이 중 24.4만 명은 징집동원 병력…37.3만명이 지원 계약군인

[AP/ 뉴시스] 2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4일의 연말 장시간 기자회견에서 "현재 총 61만70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견 초반에서 "24만4000명의 징집 군인들이 프로 러시아 군인과 함께 싸우고 있다"고만 말하고 전체 우크라 파병 병력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현역 병력은 징집 및 동원의 의무 병력과 자원 계약 병력으로 이분된다. 24만4000명이 징집성 병력이라면 61만7000명에서 이를 뺀 37만3000명이 자원 계약병인 셈이다. 

러시아는 법으로 현역병을 135만 명까지 충원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예비병력은 200만 명으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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