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남구 등 도시재생사업 20곳 선정…1조2032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3/12/15 06:00:00

광주 남구 혁신 지구…부산 남구·김포·군산은 인정사업

[서울=뉴시스]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20곳 신규 선정.(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로 광주 남구, 부산 서구, 경기 김포, 전북 군산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실시했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 인정사업은 신속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목적으로 활성화계획 수립없이 시행하는 점단위 사업, 지역특화재생은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이다.

총 49곳이 접수했다. 그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완성도 높은 사업을 선별해 최종 20곳(혁신지구 1곳, 인정사업 3곳, 지역특화재생 16곳)을 선정했다.

광주 남구는 혁신 지구로, 부산 남구와 경기 김포, 전북 군산은 인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부산 사상구, 인천 서구, 경기 연천, 강원 동해·평창 등에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2777억원, 지방비 2107억원 등 총 1조2032억원이 투입돼 쇠퇴지역 445만㎡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동이용시설 36개, 창업지원공간 20개, 공공임대 등 신규주택 공급 및 노후주택 수리 등 도시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약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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