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겨울철을 맞아 재난을 대비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역 교육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2023년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기관)에서는 학교(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안전업무 담당자 및 관리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기 배포된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 후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재해취약시설은 구조안전위험시설(D·E등급), 붕괴위험시설(축대·옹벽·절개지), 화재위험시설(실험실습실·기숙사·합숙소), 사고위험시설(청소년 수련시설), 폭설위험시설(체육관·강당 등), 공사장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물 내·외부 및 구조부 균열상태 ▲소방시설 관리 상태 ▲배관 누수 등 동파발생 여부 ▲옹벽 및 절토사면 침하·결함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 등이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될 경우 재난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중대한 결함, 붕괴·전도 위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후 결과에 따라 신속히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교육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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