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네덜란드, 반도체 세계 최고 초격차 만들어낼 것"

기사등록 2023/12/13 20:59:26 최종수정 2023/12/13 21:29:30

"반도체 협력 관계, 동맹 관계로 끌어올려"

[헤이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 중앙홀에서 한-네덜란드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1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네덜란드의 목표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순방에서 반도체 분야의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동안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관련 관계가 '긴밀한 협력 관계'였다면 이번 방문으로 이 협력 관계를 '동맹 관계'로 끌어올렸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반도체 동맹'은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 기술을 함께 구축해나가기 위해 주요 과학기술적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동맹 구축의 목표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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