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 출마선언 여준성 전 靑 비서관 "윤정권 준엄한 심판"

기사등록 2023/12/12 11:25:10 최종수정 2023/12/12 12:19:29

윤 정부 불통·독선 비판…민생위기 극복 집중

첨단의료복합단지·어린이전문병원 유치 공약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 원주을 국회의원 출마선언.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여준성 전 청와대비서관이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원주갑 출마에 나섰다.

12일 오전 11시 강원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여 전 비서관은 4·10 총선 원주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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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독선에 맞서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10총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은 윤 정권의 심판을 통해 원주의 인물과 정치를 싹 바꿔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선거"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를 포기 한지 오래고 물가는 고공행진 중이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불통과 독선 무능과 책임으로 일관하는 윤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약사항으로 오송과 대구에 이은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유치,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로 건강친화도시를 발표했다.

첨복단지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키워내고 야간·휴일에 아이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 어린이 병원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원주에서 명륜초, 원주 중·고, 상지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강원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여 전 비서관의 출마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내부 원창묵 전 시장과의 대립 양상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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