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복무 완료…장·차남 만기 제대
윤 "국민 주거 안정 수행할 적임자"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10억488만원을 신고했다.
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 소유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4억5600만원을 보유했다.
또 본인 소유 증권 1억8540만원, 예금 330만원과 출자 160만원을 신고했다. 은행 채무로는 1억1711만원이 신고됐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3년식 니로(3306만원)와 2016년식 스포티지(923만원) 등 자동차 2대를 보유했다. 예금 2597만원도 신고됐다.
박 후보자의 차남은 예금 4828만원과 2014년식 기아 포르테 727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손자는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박 후보자는 1984년 1월 육군으로 입영해 1985년 2월 복무 만료했다.
박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1961년 5월 부산 출신인 박 후보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토교통부 퇴임 이후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2016~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했다.
윤 대통령은 박 후보자에 대해 "2010년대 주택시장 장기침체 및 LH 재무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특유의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주거 안정, 촘촘한 주거복지, 빠르고 편리한 교통 혁신,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부처가 당면한 민생 현안 과제를 해결할 국토교통부 장관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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