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지도자" 19%…한동훈 16%·홍준표 4%·이낙연 3%[한국갤럽]

기사등록 2023/12/08 10:52:42 최종수정 2023/12/08 12:19:29

한동훈, 6월 첫 등장 후 상승…최고치

야 지지 50% '이재명'…그 외 5% 미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유권자 10명 중 2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장래 대통령감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동훈 장관이 3%p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19%가 이 대표를 긍정 평가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16%, 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이었으며,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 351명 중에서는 41%가 한동훈 장관을 꼽았고, 홍준표(7%), 오세훈·원희룡(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34명 중에서는 50%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해 그 외 인물들(5%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 상승했으며 이번 16%가 최고치다. 최근 총선 출마설로 한층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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