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승리할 것" 강조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현지시간) 친이란 성향인 시아파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이스라엘 매체 i24뉴스,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 상황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헤즈볼라가 전면전을 열기로 결정하면, (레바논)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를 가자지구와 칸 유니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가자지구 지역인) 남쪽 뿐만 아니라 (레바논 쪽인) 북쪽으로 안보를 회복하기 위해 싸우고, 임무를 완수하려는 엄청난의 지를 보여주려는 예비군과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승리를 성취하기로 결정했으며 당신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스라엘은 어떠한 위협에도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레바논 남쪽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벌이고 있다. 친이란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후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공습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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