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히야 신와르, 2017년부터 하마스 지도자 역할
이스라엘군 "신와르, 칸 유니스 지하에 숨어있어"
"칸 유니스 중심부 진입…가자서 4개 사단 작전 중"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화상 연설에서 "어제 나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 군은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신와르)가 탈출했을 수 있지만, 그를 잡는 건 이제 시간 문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7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역할을 해온 신와르는 칸 유니스 출신이다. 그는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신와르는 지상에 있지 않고 지하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우리의 일은 그를 잡아 제거하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그렇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군은 "98사단의 칸 유니스 진입으로 가자지구에는 총 4개 사단이 작전 중"이라면서 "162사단·36사단·252사단 등은 몇주 전 이미 가자지구 작전에 투입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를 포위한 채 본격적인 시가전에 들어갔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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