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7일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도 선행해 하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8 포인트, 0.11% 속락한 2965.65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4.80 포인트, 0.16% 반락한 9518.45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91 포인트, 0.26% 떨어진 1877.03으로 장을 열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5일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데 이어 전날에는 홍콩과 마카오, 주요기업 18곳과 은행 8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여기에 더해 지방정부 투자회사 융자평대 26개사로 신용등급 전망을 내렸다.
중국 11월 무역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식품주와 음료주, 양조주, 석유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역시 밀리고 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7%, 우량예 1.3%, 중국해양석유 1.3%, 중국석유화공 1.7%, 중국석유천연가스 1.0%, 금광주 쯔진광업 1.3%, 중국 페이팡 희토 1.2% 내리고 있다.
장화이 자동차가 2.0%, 초상은행 1.4%, 중국은행 0.3%, 건설은행 0.2%, 농업은행 0.1%, 중국인수보험 1.3%, 중국핑안보험 1.5%, 징둥팡 0.8%, 헝루이 의약 0.6%, 중국교통건설 0.4% 하락하고 있다.
반면 미디어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력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 시점에는 14.06 포인트, 0.47% 내려간 2954.88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12분 시점에 58.85 포인트, 0.62% 떨어진 9474.40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13분 시점에 1869.03로 12.91 포인트, 0.69%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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