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22명 커뮤니티 매니저 채용
문화강좌·교류행사·자원봉사 등 다양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7일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의 성과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LH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강좌, 교류행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공간이다.
LH는 입주민 22명을 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로 채용하고 작은도서관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아파트단지와 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진 LH 주거복지사업처장, 정기원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LH 작은도서관 관장, 커뮤니티 매니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작은도서관 운영은 지자체의 작은도서관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LH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 등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나를 끄집어 내준 곳, 꿈은 아이들만 꾸나요?, 행복이 걸려 있는 작은도서관, 나의 재능발견 연필스케치 너무 좋았어요, 아로마 오일 수업이 생활의 활력소가 됐어요. 도서관에 오면 이웃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등 다양했다.
김경진 LH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LH 작은도서관에서 힐링원예, 캘리그라피, 프랑스자수, 키링 만들기, 시낭송 프로그램 등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열린다"며 "작은도서관이 입주민들 사이에 편하게 교류하고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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