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올해 학교문화예술교육 관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뽐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며 소통·화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두실초등학교 '수피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유·초·중학교 12개팀이 합창, 합주, 댄스, 음악줄넘기, 난타, 대취타·동래학춤·동래야류를 비롯한 국악, 플루트 앙상블, 피아노 트리오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수학문화관, 9~10일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부산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부산수학문화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9~10일 '부산수학문화관 1주년 생일파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체험관별 모바일 기반 desmos(대화형 수학탐구 도구) 미션 ▲중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교별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을 운영한다.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개최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오는 8일 오후 2시 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관내 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공연을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이며 쉬카네더의 대본을 바탕으로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감성의 이분적적 대립 속에서 두 남녀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초연 이후 200여 년 이상 전 세계 관중들의 끝없는 사랑과 갈채를 받아온 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대사는 한국어로 번역하지만, 음악은 원곡의 느낌을 살리고 원작의 바로크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학생들도 쉽게 다양한 장면의 연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민도서관 소장 고문헌 '경국대전' 등 14종, 부산 유형문화재·등록문화재 지정
부산시립 시민도서관은 경국대전 등 소장 고문헌 자료 14종이 최근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됐다고 7일 밝혔다.
시민도서관 고문헌 자료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02년 '포은시고'(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과 2009년 '교린수지'(부산시지정 문화재자료)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에 지정된 고문헌 자료는 총 14종(48책)으로, 이중 경국대전 6권(4책)은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한일 외교 관련서 일괄 12종(42책)과 ‘부산항총무회소 1종(2책)은 부산광역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구포도서관, 시설·환경 개선
부산 구포도서관은 2006년 신축 이후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은 문화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구 지역의 거점도서관임에도 시설이 노후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21~22년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편의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3월 상설 북큐레이션 공간 조성, 4월 웹툰창작체험실 개설, 7월 유아·어린이 친화 독서문화공간인 '고래들의 노래' 새단장, 11월 시청각실 무대, 조명, 음향시설 교체, LED 스크린 설치 등 새단장을 통해 쾌적한 시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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