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전문인재 양성·공공의료서비스…치과의료서비스 역차별 문제 해소
대전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치과대학 신규 설립은 기존 11개 치과대학의 부정적 견해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83만 대전·세종지역민들의 치과진료서비스 역차별 해소 및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요구했다.
상의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건강보험통계를 예로 들며 치은염과 치주질환 등 구강만성질환이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환자들의 진료비를 낮추는 한편,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인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 치과진료의 경우 비장애인보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3시간 가량 진료시간이 소요되고, 뇌병변과 지체장애인 등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보조인력과 전용 시설, 필수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 장애인 환자 진료를 꺼리기도 한다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신규 치과대학·병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대전 소재 원광대 치과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장애인 진료 등에서 여전히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대학입시에서도 치과대학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이 ‘지역인재 특별 전형’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치과대학 신설은 치의학 발전과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대전시가 지향하는 4대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상의는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학교가 이미 의과대학을 두고 있어 치과대학 설립 후 치의학 분야 전문인재 양성이 가능하고 보운캠퍼스(대전 대사동) 부지 내 치과대학 및 병원을 즉시 설립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 만큼 대전·세종지역 치과대학·병원 신설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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