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서 전지희·안재현 활약으로 역전승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탁구 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단체 월드컵 2023'에서 프랑스를 이기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중국 청두 쓰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회전 프랑스전에서 게임 스코어 8-5로 이겼다.
첫 경기 혼합 복식에서는 세계 4위 임종훈-신유빈이 31위 펠리스 르브렁-프리티카 파바드에 0-3(6-11 12-14 6-11)으로 완패했다.
이어진 2매치 여자 단식에서 세계 38위 전지희가 26위 위안자난을 2-1(11-6 9-11 11-5)로 이겼다.
3매치 남자 단식에서 세계 33위 안재현이 23위 알레시 르브렁을 2-1(11-8 11-4 8-11)로 꺾었다.
4매치 남자 복식에서 세계 4위 임종훈-안재현이 150위 시몽 고지-펠리스 르브렁을 3-0(11-6 11-6 11-9)으로 완파했다.
이번에 창설된 혼성 단체 월드컵은 승패에 상관없이 8게임을 먼저 따내는 나라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승점 4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앞선 1회전에서 4조 1위에 올라 2회전에 진출한 한국은 초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우승을 하려면 최강 중국을 넘어야 한다. 한국은 오는 7일 슬로바키아와 스웨덴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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