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승선원 건강 이상 없어…배수작업 완료 후 인근 조선소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 비응항 인근에서 발생한 충돌 어선과 이 어선을 돕던 같은 선단 어선까지 침수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동분서주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새벽 1시20분께 어선 A호(11t, 승선원 4명)가 방파제를 충돌해 기관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우현으로 10도께 기울어진 A호에 올라타 승선원 4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에 차오르는 바닷물에 대한 배수 작업을 했다.
이와 함께 해양오염을 대비해 연료밸브와 에어벤트(연료 탱크 환풍구) 봉쇄 조치를 하는 한편 이초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2시 16분께는 같은 선단인 B호(9.77t, 승선원 4명)가 A호의 이초 작업이 수월하도록 어획물을 옮겨 싣고 비응항으로 입항하다 저수심으로 좌초된 뒤 침수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해경은 추가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B호의 배수 작업과 안전관리를 실시했고, 해경을 돕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B호는 오전 6시30분께 안전하게 비응항으로 입항goT다.
최초 사고가 발생했던 A호는 어획물 이적과 지속적인 배수 작업을 실시한 결과 오전 7시 23분께 완전히 부상 완료했으며, 오전 9시 18분께 인근 조선소에 수리를 위해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선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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