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비자 유입·유출 분석' 발간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민을 제외한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 이용 고객은 서울특별시, 인천시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서울시 간 유입·유출 목적은 '음식'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5일 도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어디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도민들은 어느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3년 VOL.10, 경기도 소비자 유입·유출 분석'을 발간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경기도민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매출액으로 93.4%, 매출 건수로는 9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군 거주민들이 경기도에서 소비하는 비율은 매출액 기준 6.6%, 매출 건수로는 1.8%로, 타 시·도 유입에 의해 발생하는 매출액을 100으로 할 때 서울은 60.1%, 인천 12.5%, 충남 5.5% 순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의 유입·유출 비율은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경기 남부는 충청도, 경기 동부는 강원도의 유입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때 지역적 접근성이 소비패턴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활발하게 유입·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에서는 음식이 가장 큰 목적으로 분석됐다. 그다음 서울에서 경기도로 유입되는 목적으로 레저스포츠, 문화관광, 쇼핑 순이었으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유출되는 목적은 문화관광, 숙박, 쇼핑 순으로 나타났다.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향후 소상공인 대상 상권 분석에도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한 소비 매출 분석과 경영 컨설팅을 시행해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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