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구매한도 50→100만원, 인센티브 10→15% 상향
10월 대비 180%↑ 탄탄페이 일일사용량 1억원 이상↑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한달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탄탄페이 구매한도와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달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 인센티브는 10%에서 15%로 상향 운영했다.
지난 10월 대비 180% 증가한 총 사용금액은 67억 7600만원, 인센티브 지급액은 9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일 평균 1억 2000만원 사용하던 것을 11월에는 하루 2억 2000만원가량 사용됐다"며 "지난 7월 연 매출액 30억원이 넘는 하나로마트, 대형 식자재 등을 사용처에서 제외하면서 지역 소규모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코로나19,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힘겨운 지역경제에 희망을 싹틔울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지속·확대 할 것"이라며 "지역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탄페이는 지난 2020년 4월 도입해 지난달까지 누적 발행규모 2583억원이 넘었다. 60대 이상 연령층도 전체 사용금액의 30%로 나타나 고령층에서도 탄탄페이 사용이 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