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선원에게 필로폰 공급·투약한 30대 구속

기사등록 2023/12/04 14:30:45
[부산=뉴시스] 부산해경이 압수한 필로폰과 일회용주사기. (사진=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국제화물선 선원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A(30대)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SNS를 통해 필로폰을 주문하고, 국제화물선 선원 B(40대)씨를 시켜 아파트 계단 주변에서 일명 '던지기수법'으로 숨겨둔 필로폰을 찾아오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같은 수법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한 B씨를 구속한 뒤 공급책을 추적했고, 약 3개월 만에 경기도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가방과 차량에서 필로폰 2.5g과 이미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회용주사기 80여 개를 압수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B씨는 해경 조사에서 "한때 대학을 졸업하고 큰 포부를 가지고 살아왔지만, 우연히 친구를 통해 마약을 접한 이후 끊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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