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재개… 가자지구서 700명 이상 숨져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12/04 11:19:47 최종수정 2023/12/04 12:45:29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3일(현지시각) 데이르 알 발라의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는 동안 한 여성이 울부짖고 있다. 2023.12.04.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7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

알자지라와 BBC 방송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가자 미디어국장은 이날 알자지라에 7일간 휴전이 끝나고서 이스라엘군이 다시 공중폭격을 가하면서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보건부는 어린이 305명, 여성 173명, 노인 78명 등 총 70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하마스의 목표물 400곳을 타격하고 여러명의 하마스 지휘관을 죽였다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일시 휴전을 한 뒤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 석방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협정을 위반했다며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CNN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있는 하마스 거점을 대상으로 지상작전을 재개·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지역을 포함해 민간인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가자지구=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투를 재개해 이스라엘군이 대대적으로 가자지구 남부 공세에 나섰다. 2023.12.03.

[가자지구=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투를 재개해 이스라엘군이 대대적으로 가자지구 남부 공세에 나섰다. 2023.12.03.

[가자지구=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폭격이후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임시 휴전 종료로 전투를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대대적 공격에 나섰다. 2023.12.03

[ 데이르 엘발라(가자지구)=신화/뉴시스]가자지구 중부도시 데이라 엘-발라에서 12월 3일 이스라엘의 공습 재개로 다친 아이가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다.  아프리카 튀니지는 군용기를 이용해 가자지구 부상자 20명과 가족 21명을 튀니스로 수송, 치료해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3일(현지시각) 데이르 알 발라의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3일(현지시각) 데이르 알 발라의 병원 바닥에서 치료받고 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3일(현지시각) 데이르 알 발라의 병원 바닥에서 치료받고 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이 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집 안을 살펴보고 있다. 2023.12.04.

[가자지구=AP/뉴시스] 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울부짖고 있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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