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라 스탐파 등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에도아르도 산티니(21)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신부가 되고 싶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제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019년 패션그룹 아베(ABE)가 주최한 대회에서 '이탈리아의 가장 잘생긴 남자'로 선정됐던 산티니는 최근까지 모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는 현재 신학을 공부하며 피렌체 교구에서 두 개의 본당을 담당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산티니는 성직자의 길을 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해 신학교에 입학해 현재 두 분의 사제와 함께 살고 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일상 속에서 내가 기다리던 답이 하나님에게서 내려온다는 걸 느꼈다. 사제의 길에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 여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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