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 위기가구 발굴·지원도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대설·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주요 간선도로변과 이면도로에 468개의 제설함을 비치하고, 제설제 1700여 t과 살포기(19대)·제설기(4대)·덤프트럭(9대) 등 제설장비를 확보했다.
제설대응 종합훈련, 인접 지자체·유관기관과의 제설 공조체계도 구축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24시간 빈틈없는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인력과 장비, 자재 등을 투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수도 동파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상수도 동파 복구 대책반과 상황실(02-2680-6280)을 운영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겨울철 한파 쉼터 143개를 지정해 운영한다. 버스정류소 22곳에 온열 의자 34개를 가동한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찾는 데도 힘을 모은다. 400여명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주축이 돼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과 연계해 이들을 지원한다.
시는 대설·한파 대응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기상특보 특보 발효시 재난 문자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즉시 안내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겨울철 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설과 한파 피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과 가족은 물론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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