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 석방

기사등록 2023/12/01 02:00:00 최종수정 2023/12/01 09:29:28
[뉴시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엿새간 이어진 일시 휴전을 30일(현지시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이날 석방했다. 사진은 석방된 20대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의 모습. (사진=텔레그램 캡처) 2023.1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엿새간 이어진 일시 휴전을 30일(현지시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이날 석방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풀려난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은 20대 여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이다.

이들은 풀려난 뒤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공군 기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인질 10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이날 "인질 석방 프로세스를 계속하고자 하는 중재자들의 의지 속에 작전 중단은 이어질 것"이라며 휴전 연장 사실을 알렸다. 하마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인질 석방을 위한 7일 차 휴전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인질 석방을 위한 일시 휴전은 이날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2시)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미 28일 예정됐던 종료 시한을 넘겨 이틀간 연장된 상황이었다. 이번 합의로 휴전 종료 시점은 24시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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