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기후 손실·피해 기금' 공식 출범

기사등록 2023/11/30 23:11:51 최종수정 2023/12/01 02:05:29

첫날 UAE, 독일, 영국 등 자금 3억 달러 모여

[두바이=AP/뉴시스]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 의장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왼쪽)이 30일 COP28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개발 국가들을 위한 기금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에서 '기후 손실·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주최국 UAE, 독일은 해당 기금에 각각 1억 달러(약 1290억원)지원을 약속했다. 영국은 6000만 파운드(약 985억원), 미국은 2450만 달러(약 318억원), 일본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초기 자금은 총 3억 달러(약 3896억원)에 달한다.

다른 국가들은 총회 2~3일째에 지원 약속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금은 세계은행(WB)에 보관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지난해 이집트에서 진행된 COP27에서 처음 승인됐지만, 운영 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선 지난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세부사항 일부를 처리한 뒤 이날 전달됐다고 WP는 설명했다.

COP는 선진국들이 초래한 기후위기의 피해를 저개발국들이 당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한 기금 마련을 수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목표는 매년 1000억 달러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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