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1월 해외플랜트 수주 13% '쑥'…중동 지역 203% 폭증

기사등록 2023/12/01 06:00:00 최종수정 2023/12/01 06:15:30

제7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 개최

산업부, 플랜트 수주 기여 11명에 포상

[두바이=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일정 마치고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왕실공항에 도착해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환송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3.01.17.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올해 1~11월 해외플랜트 수주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주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포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업부는 1일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 그레이트홀에서 '제7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정책금융기관, 민간기업, 유관 협·단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234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7억 달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13%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 1년간 중동 국가와 3차례 정상 경제외교가 추진되며 중동 지역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1월 중동 플랜트 수주 실적은 87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억9000만 달러)과 비교해 203%가 폭증한 수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플랜트 수주 부문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해외 플랜트 수주 일선에서 근무하는 플랜트 관련 기업·기관 담당자 7명,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지원기관 담당자 3명, 해외 플랜트 수주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 담당자 1명 등 3개 부문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안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수출 위기를 극복하는데 플랜트 업계의 기여도가 적지 않았다"며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에서도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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