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온라인 매체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김창옥은 전날 서울 망우동 서울씨티교회에서 열린 '김창옥의 마음처방 콘서트'에서 "전 아직 알츠하이머가 아닙니다. 제가 강의를 중단한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당황했다. 이 토크쇼 장소로 운전을 하며 오는 도중에도 한 방송에서 나오는 제 소식을 들으며 이거 참 상황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창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50살이 됐다. 뭘 자꾸 잊어버려서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며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가 집 번호,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서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센터를 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병원에서) 치매 증상이 있다며 MRI(자기공명영상),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을 하자고 했다.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저한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창옥은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김창옥쇼 : 리부트' 등에서 소통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인기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