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녀석들, 현수막 업사이클링 업체 밴어배너와 MOU

기사등록 2023/11/29 17:31:05

행사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업사이클링 모래주머니 제작

자원순환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행사와 이익창출 기대

[부산=뉴시스] 만만한녀석들 장철호 대표(완쪽)와 밴어배너 이반석 대표가 ESG경영 활동제휴를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만만한녀석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친환경 행사공간 연출 브랜드 '테이블타임즈'를 운영하는 부산 스타트업인 ㈜만만한녀석들이 현수막 제작 및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 ㈜밴어배너와 제품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만만한녀석들 장철호 대표와 밴어배너 이반석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제품 설계 및 개발 ▲ESG 경영과 관련한 제휴 서비스 구축 등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만만한녀석들은 친환경 렌탈 서비스 테이블타임즈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행사용 폐현수막을 밴어배너에 제공하고, 밴어배너는 이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은 ‘친환경 모래주머니’로, 행사현장에서 테이블타임즈의 부스 및 가구를 연출하는데 사용한다. 양사는 추후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만만한녀석들이 자사 제품을 통해 목공 폐기물을 감축할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사용되는 현수막, 출력물 폐기물도 대폭 감축해 마이스(MICE)산업의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호 만만한녀석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반석 밴어배너 대표 또한 "밴어배너는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며, 만만한녀석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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