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월 자치경찰위와 인천경찰청이 공동 추진한 ’2023년 인천 자치경찰사업 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인천경찰청 지휘부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인천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사회적 약자 보호 중심 범죄예방 강화구역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찰 자체예산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연계해 미추홀구 선인재단·연수구 대학공원 등 범죄 취약지 14개소를 선정해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CPTED)했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업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주변 유해업소 집중 관리 및 단속을 통해 사행성 불법게임장 집중 단속(214건) 전국 1위,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72건) 전국 3위 성과를 달성했다.
또 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교육 214회·캠페인 113회 및 어린이 보행안전 시설정비(1661건) 등의 노력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망사고 ZERO와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망사고는 16.6%가 감소(12→10명)하고, 화물차 교통사망사고 13.3% 감소(15→13명)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등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에 대해서는 ‘지역경찰-경찰서-시경찰청’이 사건대응부터 피해자 보호 전반을 중첩 점검하는 3중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또 가해자와 피해자를 원천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임시조치, 잠정조치와 같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활성화하여, 스토킹 긴급응급조치는 전년 대비 26.2% 증가, 가정폭력 긴급임시조치 3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힘을 합쳐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및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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