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정희정 의원은 "최근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 위기라는 국토 균형발전 문제 해결방안으로 비수도권 광역권 내 주요 거점에 대학교와 특성 산업을 유치하고 핵심 거점에서 일자리를 육성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이른바 초광역권 발전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초광역권 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선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고 여객이나 물류 교류를 활성화해 공동생활권을 형성하는 광역교통망이 필수요건"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각 광역시, 도에서는 주요 거점 간 1시간대 연결 교통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경남도의 경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성사업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군 주요 거점 간 연결 교통망 구축사업을 반영할 계획에 있지만, 여기에 동남권과 대구광역시까지 아우르는 대구~밀양~부산 구간 고속전철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정 의원은 "대구~밀양~부산 경부선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도시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통한 국민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간곡한 염원을 담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대구·밀양·부산 고속전철화 사업 건의문을 국회와 관련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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