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범죄예방도시 2관왕 대통령 표창

기사등록 2023/11/27 16:59:53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범죄예방환경개선' 분야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국 1위 국무총리 표창 이은 성과

이민근 시장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전국 표준 모델로 정착"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27일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왼쪽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27일 법무부 주최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범죄예방환경개선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기업 등 각계 자원의 치안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 의지를 견인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0일 경찰청·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도 공동체 치안 활성화 부문 전국지자체 1위 달성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올해 범죄예방대상 2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법무부, 상록·단원경찰서 외 20여 개 유관기관과 응급 의료기관, 민간단체와 촘촘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전국 유일 로보캅 순찰대 및 시민안전지킴이 운영, 방범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발족, 성폭력제로 시범사업 등 차별화된 안전 시책 추진으로 ‘범죄 없는 안전도시 안산’을 만들어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 것도 높이 평가받았다.

안산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8월 민·관·경이 협력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전국 최초로 출범시킨 바 있다.

지난 2020년 고위험성범죄자 출소 이후 법무부, 대검찰청, 상록·단원경찰서, 국회의원 등과 머리를 맞대 ‘대한민국 성범죄 제로 시범도시’를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 간 연계 사업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또한, 공공빅데이터 기반 범죄예방환경 설계지표 도출 및 안전시설 기준을 제시해 안산시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한 셉테드(CPTED) 사업을 통해 한정된 행정비용으로 효율적인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관·경이 손잡고 지속가능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진한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인정받아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관·경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빈틈없는 공동 대응을 통해 강력범죄 원천차단을 위해 힘쓰겠다”며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체계적 지원으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이 전국을 대표하는 표준안전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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