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로 선적의 랩터 호는 6000t의 소금을 싣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가던 길이었다. 선원 14명 중 8명이 이집트인, 4명이 인도인이며 2명이 시리아인이라고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말했다.이집트인 한 명만 구조되었다.
배는 이날 아침 7시에 기계 고장을 보고하면서 비정상 상태의 신호를 보냈으며 직후 레스보스 남서쪽 8㎞ 지점에서 사라졌다.
시속 80㎞가 넘는 강한 북서풍이 사고 지역에 불고 있어 경비정 3척이 해역으로 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선 8척, 헬리콥터 2대, 한 척의 그리스 해군 프리깃함이 실종자 수색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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