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이날 오전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안전에 이상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수되어 있는 기관실을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였으며, 기관실 침수로 항해가 불가능한 A호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하여 인근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26일 새벽 6시50께 거제시 저구항을 출항하여 가왕도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수 없는 기관실 침수가 발생하자 자체배수작업을 하며 구조요청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안전을 위해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해양경찰로 신속히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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