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7일 전기차 충전 협의체 첫 간담회 개최
기술 개발, 서비스, 인증, 세계화 등 4개 분과 운영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기차 충전 관련 산업의 발전과 지원을 위한 민·관·학·연·산 협의체가 발족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환경부는 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협의체)' 출범 이후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에 따라 충전기 제작·운영 사업자 76개사, 정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이 모여 지난 14일 협의체를 출범했다.
출범 후 첫 간담회에서는 충전시설 확충뿐 아니라 관련 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체는 ▲충전기 제작·설치 및 기술개발 ▲충전통신 및 서비스 ▲충전기 시험·인증 ▲표준 및 세계화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주제를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향을 비롯해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련된 충전사업자 및 전기차 사용자의 건의사항 등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 협의체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충전기기 제조 및 설치, 기술개발, 인증, 수출지원 등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사업자 사이에 더욱 협력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환경부도 전기차 충전 편의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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