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궁서 조찬 겸한 회담
6월 이어 파리서 두번째 만남
[파리=뉴시스] 박미영 기자 =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한-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조찬을 겸해 진행 중이다. 양 정상은 과학기술 협력과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양국 관계의 협력 지향점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장대와 군악대의 음악 연주 속에 엘리제궁 앞뜰로 입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문에서 걸어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고, 두 사람은 가볍게 포옹했다. 윤 대통령이 "Great to see you again(만나서 무척 반갑다)"고 영어로 인사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 후에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엘리제궁 안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BIE 총회 참석 당시에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5일까지 파리에 머무르며 국제박람회기구(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경쟁국은 사우디아라비아아 이탈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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