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주' 마오타이, 칵테일 출시…"2030 소비자 공략"

기사등록 2023/11/25 06:05:00 최종수정 2023/11/25 06:55:29

도수 30도·가격 9만원…전문가 "저렴한 편 아냐"

마오타이, 현지 국빈 만찬·결혼식서 주로 소비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국주(國酒)로 알려진 구이저우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가 젊은 층 소비자를 겨냥한 칵테일 ‘구이저우 맛’을 출시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시나파이낸스 등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구이저우 맛’ 광고에서 칵테일을 들고 있는 대만 출신의 인기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주걸륜). (사진=웨이보 갈무리) 2023.11.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유리 인턴 기자 = 중국에서 국주(國酒)로 알려진 구이저우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가 젊은 층 소비자를 겨냥한 칵테일을 출시했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시나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상하이에 있는 칵테일 회사 MOJT모히토와 협력해 ‘구이저우 맛’이라는 이름의 새 칵테일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구이저우 맛’ 시리즈는 스파이시 베리, 블루베리 사워, 블루베리 실크 맛 칵테일 3종으로 구성됐다. 알코올 도수는 30도이고 가격은 1병당 539위안(약 9만원)이다. 현지에 판매되는 칵테일 제품 가격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다.

광고 모델로는 중화권 음악시장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는 대만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주걸륜)이 선정됐다.
 
마오타이는 중국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이 즐겨 마신 술로 유명하다. 현지 국빈 만찬, 결혼식 등 각종 행사에서 소비된다.

마오타이 회장 딩숑쥔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칵테일 시리즈는 젊음, 패션, 도시화라는 트렌드에 대응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MOJT모히토 회장 우펑은 “이번 신제품은 서양 최신 칵테일과 중국 전통 술의 완벽한 하모니”라고 말했다.

중국 주류산업 분석가 차이 쉐페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오타이가 칵테일 출시로 젊은 층 고객을 유입하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대중보다 칵테일 마니아에게 더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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