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슬로바키아 운송업자들 국경 봉쇄, 시위
우크라 화물 규제 위해 입국 허가증 재도입 요구
슈미할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입장을 유럽연합에 밝히고 EU정부의 문제 해결 조력을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문제 때문에 수출과 수입에 지장을 겪고 있어 물류이송 통로의 대안을 신속히 개발중이라고 총리는 설명했다.
폴란드의 운송업자들은 11월 6일부터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여러 검문소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면서 우크라이나 운송트럭이 유럽연합으로 들어올 때의 운송허가증을 부활시키라고 요구해왔다.
이 시위대는 국경 검문소 부근의 도로를 봉쇄해 엄청난 차량 대기줄이 발생했으며 수 천대의 화물 트럭들이 국경도로를 따라 적체를 빚었다.
23일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폴란드 외무부에 공문을 보내서 대기줄의 우크라이나 트럭운전사 2명이 사망한 데 대해 긴급히 국경 봉쇄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11월21에는 슬로바키아 활동가들도 우크라이나 화물 트럭에 대한 허가증을 재도입하라며 시위에 가담해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가장 큰 국경 관문이 봉쇄되었다.
유럽연합 정부는 지난 해 우크라이나 운송업자들에 대한 허가증 제도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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