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실사단 맞이·출정식·시민 선포식 등 중요한 순간 함께
시민 응원콘서트 등 엑스포, 시민 눈높이서 홍보도
사단법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난 2015년 7월 31일 설립됐다.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같이 한 셈이다. 출범 당시에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준비위원회였다. 이후 범시민추진위로 명칭이 변경됐다. 사단법인으로는 2020년 전환됐다.
범시민유치위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표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은하 집행위원장 등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범시민유치위는 부산엑스포 포럼 등을 개최하면서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과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엑스포 유치기원 시민 응원콘서트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는 약 2년 전인 2021년 10월 출범했다. 당시 10명으로 시작한 범시민서포터즈는 지금은 명실상부한 17개 시도·전국 조직, 해외 90여 국에 조직을 결성해 엑스포 응원을 하고 있다.
범시민서포터즈는 단순 홍보를 넘어서 해외협의회까지 확산돼 유치 지지표 확보 활동까지 다방면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는 2021년 9월 출범해 5인 공동대표 외에 운영위원장 18명, 집행위원장 78명 등 100여 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준회원만 해도 3000명이 넘는 단체다.
이들은 엑스포 여성 아카데미를 필두로 엑스포 유치 기원 골든벨 행사를 열기도 했다. 지난 6월 20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와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되는 동안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시민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참여연합은 4개 엑스포 단체 중 가장 늦은 2022년 11월 출범했다. 10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했으며, 백명기 국민노후복지연합회 총회장, 박성환 대동대학 대동병원 이사장, 변정석 부산시 약사회장, 최상기 부산시민단체연합회 상임대표 등이 대표단을 맡았다.
엑스포 4개 단체들은 지난 4월 BIE 실사단 방문 당시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행사를 열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다짐 시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 D-7일이었던 21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을 진행했다.
최주호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부산시협의회 회장은 "엑스포를 유치함에 있어서 시민 염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오는 28일 BIE 총회 투표에서 개최지 호명에 '부산'이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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