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분리 후 3번째 비행물체, 약 1200㎞ 비행
北 성공 주장대로 지구궤도 안착 여부 확인 안돼
21일 밤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북한의 로켓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2차례 분리를 통해 1번째는 동중국해에, 2번째는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3번째 비행 물체의 항적이 확인됐다며,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적어도 3개로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3번째 비행 물체는 1200㎞ 정도 비행한 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북쪽 400㎞ 부근 고도 약 450㎞까지 상승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 성공을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 위성이 지구 궤도에 안착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북한이 성공을 발표한 만큼 관계국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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