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미끄럼 방지 및 심벌마크 도색
그동안 영등포전통시장 바닥 곳곳의 도색이 벗겨지고 노후해 재정비가 필요했다. 미끄럼 포장도 돼 있지 않아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바닥 디자인 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새롭게 바뀐 바닥은 아케이드가 설치된 시장 정중앙 부분으로, 면적은 총 1589㎡에 달한다. 스탬프 공법으로 바닥에 홈을 형성해 어르신들이 고여있는 물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방지했으며, 스텐실 공법으로 색감 있는 무늬와 패턴을 그려 넣어 보행자 중심의 바닥으로 탈바꿈했다.
또 6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등포전통시장의 역사를 나타낸 심벌마크로 바닥 디자인을 입혔다.
한편 구는 영등포전통시장 내에 아케이드 조성, 증발 냉방 장치(쿨링포그) 설치, 화장실 확대 등 고객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 내년에는 엘이디(LED) 전광판 설치와 공동마케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바닥 디자인 공사가 환경 개선은 물론 더 나아가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전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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