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이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2010년 '충효관'으로 개관하고, 2021년 '예천박물관'으로 재개관한 이후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올들어 지난 19일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예천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주거지는 예천이 1만9431명(64.7%)으로 가장 많고 영주 2989명(9.9%), 서울 1868명(6.2%), 안동 1041명(5.3%) 순이다.

특히 서울·경기에서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주말을 이용해 방문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 709점, 도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해 총 2만5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SNS 홍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왕성한 내외부 활동으로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말 프로그램이나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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