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칸 유니스 공습…하마스 측 "10명 사망·22명 부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석방, 휴전 협상 중에도 이스라엘 측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레츠에 따르면 가자지구 하마스 의료당국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서쪽에 위치한 아파트가 공격을 받아 10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시간 21일 8시(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부터 인질 석방 등과 관련한 각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인질 석방 문제에 대한 진전을 고려할 때" 이러한 각료회의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곧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인질 협상 합의가 "이제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인질 중 일부를 아주 조만간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질 석방 합의가 이날 중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CNN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에 풀려나는 인질은 "거의 전적으로(almost entirely)" 어린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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