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교보문 광화문점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는 21일부터 '올해의 기억'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내가 올해 어떻게 지냈었지'라는 평범한 문장에서 시작한다. 사진작가 박현성, 이옥토, 최용준이 한해 동안 찍은 사진 가운데 8점의 사진을 소개한다. 소설가 김연수, 이슬아와 시인 오은 등 5명의 작가는 '올해의 기억'을 모티프로 쓴 글을 전시로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5명의 작가가 직접 녹음한 낭독 음성도 들어볼 수 있다. 또, 전시장 한 켠의 ‘기록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삭제하고 싶은 기억을 종이에 적고 구겨버리거나,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든 작은 무대에 올라 올해의 뿌듯한 순간을 기억하며 사진을 찍는 활동들도 참여해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