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강병원과 의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 업무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3/11/21 14:26:16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20일 고성군청 열린 회의실에서 강병원과 ‘의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 사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고성군 제공).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20일 고성군청 열린 회의실에서 강병원과 ‘의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 사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강진구 강병원 원장, 권현옥 산부인과 전문의, 업무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협약서를 상호 교환했으며, 고성군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수탁기관인 강병원은 산부인과 외래 진료 제공과 가임기 여성(만 18세~만 45세) 및 임산부에게 풍진 검사 및 산전 초기 검사(12개 항목), 선천성 기형아(1, 2차) 무료검사를 제공하게 되며 고성군은 산부인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아울러, 2021년~2023년 산부인과 위탁 운영 결과, 연간 5000여 명의 환자가 산부인과를 내원하여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권현옥 강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유방암으로 떠난 후배의 고향인 고성군에서 봉사를 하고 있음을 뜻깊게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하고 있다”며 “여성 고성군민이 자궁근종, 유방암과 같이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을 선제적으로 진단받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서 강병원과 산부인과 업무 협약을 통해 원거리 진료 불편을 해소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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